
▲ 신태용 감독. 사진=KFA 제공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23세 이하(U-23) 한국축구대표팀의 8강 상대가 요르단으로 결정됐다.
요르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S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최종전에서 호주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2무가 된 요르단은 승점 5점으로 승점 4점(1승1무1패)에 그친 호주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D조 2위를 확정했다. D조 1위는 같은 날 베트남을 3-2로 물리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승점 7점(2승1무)이다. UAE는 베트남에 고전하다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C조 1위에 오른 한국은 D조 2위 요르단과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 카타르SC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한국으로서는 강력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는 호주보다 요르단이 상대하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46) 감독은 "8강에서 호주를 만나는 것은 피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한국은 요르단과 올림픽 대표팀간 역대전적에서 2승3무로 앞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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