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ㆍ5개 자치구 110명 선발
6월 말까지 하루 8시간 근무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올해 상반기 청년 행정인턴 100여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시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행정기관 근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동안 82개 사업에 111명의 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인턴사업비 13억4,000만원(시비 10억, 구비 3억4,000만원)을 확보해 상ㆍ하반기 각 4개월씩 나눠 시행할 예정이다.
시와 5개 자치구는 자체적으로 2월 말까지 상반기 청년 행정인턴을 선발한 뒤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다. 취업 예정자, 공무원 임용대기자, 재학생,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선발된 인턴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이내 근무로 월 120여만원의 임금과 4대 보험을 보장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5개 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사업별 이메일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인턴을 기존 단순사무보조에서 벗어나 자신의 전공과 자격증, 경력 등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역점사업에 투입, 다양한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능력을 배양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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