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쿵푸팬더3'
할리우드 배우 잭블랙이 캐릭터 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잭블랙, 여인영 감독 등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0일 내한한 잭블랙은 레드카펫, 무대인사, 기자회견, MBC '무한도전' 출연 등의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주인공 포 목소리를 연기한 잭블랙은 "포는 나의 젊음이자 소망이자 따뜻함을 상징한다. 연기를 할 때도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한다. 록커와 배우를 꿈꿨던 10대 시절과 포가 닮았다. 포는 쿵푸 우상들을 우러러보고 그렇게 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는 일반적인 영웅과는 조금 다르다. 영웅이지만 인간적이다. 마초적이고 눈물을 보이지 않는 액션 영웅과는 전혀 다르다. 섬세하고 따뜻한 점이 좋다"고 덧붙였다.
'쿵푸팬더3'는 포가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진짜 팬더 아버지를 만나 팬더마을로 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보다 하루 앞선 28일 국내 개봉.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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