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빅뱅이 3월 서울 앙코르 공연을 통해 150만 관객을 모은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20일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3월4~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메이드’(MADE)의 앙코르 공연을 한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첫 발을 내디딘 뒤 만 1년 동안 진행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무대다.
빅뱅의 월드투어는 미국과 중국 호주 등 13개국 32개 도시에서 이뤄졌다. 중국 13개 도시에선 총 25만명을 모아 한국 가수로서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도시 들을 돈 북미 투어에선 8만7,000명을 모았고,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선 3만6,000명의 갈채를 받았다. 일본 4곳에선 18회 공연으로 91만1,000명을 동원했다. 빅뱅이 지난 월드투어에서 만난 관객은 모두 약 150만명이다.
한류 스타 빅뱅의 지명도뿐 아니라 공연 스태프의 진용도 화려했다. 조명과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명성이 높은 로이 베넷, 미국 유명 가수 비욘세의 비디오그래퍼로 활약 중인 에드 버크 등이 월드투어에 참여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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