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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키연맹, 정선 알파인 경기장 공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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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키연맹, 정선 알파인 경기장 공식 승인

입력
2016.01.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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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키연맹이 강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에 대해 공식 승인했다. 이 곳에서는 다음 달 6∼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인 알파인 남자 월드컵 대회가 펼쳐진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국제스키연맹이 강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에 대해 공식 승인했다. 이 곳에서는 다음 달 6∼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인 알파인 남자 월드컵 대회가 펼쳐진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국제스키연맹(FIS)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강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를 공식 승인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FIS 최종 점검 결과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에 대한 공식 승인이 이뤄졌다”며 “이로써 2월6일부터 이틀간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터 후아라 FIS 기술고문은 슬로프의 눈 깊이와 상태, 안전 시설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직접 코스를 주행해 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 선수단 동선에 따른 조직위의 역할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2월 6~7일 정선 중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 준비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업무보고회가 20일 오후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선군 제공
2월 6~7일 정선 중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 준비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업무보고회가 20일 오후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선군 제공

후아라 기술고문은 “코스에 눈의 양도 충분하고 설질(雪質)도 훌륭하다”며 “슬로프의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2월6일 개막하는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정선의 훌륭한 코스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의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를 이번 FIS 승인을 통해 올림픽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바꾸게 됐다”며 “이제는 실제 올림픽 대회를 개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히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22일 문체부와 강원도,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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