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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글로벌’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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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글로벌’ 학위수여식

입력
2016.01.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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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KINGS, 총장 오세기)은 20일 17개국 54명의 졸업생들과 조환익 이사장, 하니 셀림 이집트 대사, 체게 가또가 케냐 부대사. 이스메일 이소 남아공 참사관, 원자력 유관기관장 및 졸업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석사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KINGS 제공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KINGS, 총장 오세기)은 20일 17개국 54명의 졸업생들과 조환익 이사장, 하니 셀림 이집트 대사, 체게 가또가 케냐 부대사. 이스메일 이소 남아공 참사관, 원자력 유관기관장 및 졸업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석사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KINGS 제공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KINGS, 총장 오세기)은 20일 17개국 54명의 졸업생과 조환익 이사장, 하니 셀림 이집트 대사, 체게 가또가 케냐 부대사. 이스메일 이소 남아공 참사관, 원자력 유관기관장 및 졸업생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석사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생은 2014년 2월 입학한 학생들로, 해외의 경우 이집트 5명, 케냐 4명, 베트남 3명, 나이지리아 3명, 예멘 2명과 터키, 남아공, 몽골, 타지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세네갈, 루마니아, 브라질,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각 1명으로 자국 원자력 분야 공무원 또는 공기업 직원 등 28명이며, 국내는 한국전력 10명, 한수원 7명, KPS 3명,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각 2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1명, 삼성물산 1명, 특별전형 2명 등 원자력 관련 공기업 및 기업체 직원 26명 등 총 54명이다.

제3기 졸업생은 지난 2년간 원전 전반에 대해 ‘교육과 실무의 균형’, ‘기술과 관리의 조합’,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원자력의 융합’ 실현을 위한 고강도 교육을 이수하며 학위논문을 통과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단 한 명의 낙오 없이 석사학위수여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졸업생은 앞으로 자국 및 자회사로 복귀해 그간 배우고 익혔던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자국 원자력 도입 및 기술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오세기 총장은 식사를 통해 “그간 KINGS에서 시스템적 사고에 입각한 팀-티칭 및 팀-러닝으로 팀-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에너지 발전을 위해 매진한다면 반드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면서 “본인 나라와 기관에 돌아가게 되면 KINGS에서 훈련된 체계적 사고를 바탕으로 원자력에 대한 대중의 수용성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서의 원자력을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환익 이사장은 “원자력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확산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자력계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KINGS에서 갈고 닦은 학문과 현장경험을 글로벌 영역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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