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년간 교육부의 소프트웨어교육 선도 교육청으로 지정돼 내년까지 미래부와 교육부로부터 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청은 대구지역 전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실과 과목 일부 단원을 소프트웨어 단원으로 재구성해 교육하고, 중학교는 올해부터 정보ㆍ컴퓨터 과목 선택 비율을 높이도록 하고 2018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고등학교는 2018년부터 심화 선택에서 일반 선택으로 변경된다.
소프트웨어 교육 내실화를 위해 초등학교에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재를 개발해 보급하고, 교사용 콘텐츠 개발과 교원연수도 실시할 방침이다. 중등은 자유학기제 때 활용할 소프트웨어 선택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맡을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심화연수를 할 계획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SW교육 선도 교육청 운영으로 초?중등 SW교육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SW 활성화 정책을 타 시도와 공유해 우리나라 SW교육을 선도하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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