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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1.19)

입력
2016.01.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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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취업난 20대·노후준비 못한 60대 이상, 채무조정 신청 급증

신용회복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48만4,554명이 채무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중 9만1,520명이 채무조정 지원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청년층과 60세 이상 노년층의 채무조정 신청 증가가 두드러졌다. 20대의 경우 2014년 신청자가 8,090명이었으나 지난해는 9,519명으로 17.7% 증가했다. 60세 이상 신청자도 2014년 5,864명에서 지난해 7,085명으로 20.8% 늘었다. 신용회복위 관계자는 "청년층은 취업난 탓에 채무조정 지원 신청이 매년 늘고 있다"며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노년층의 신청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中 작년 GDP 6.9% 성장…25년 만에 7% 붕괴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6.9% 늘어나는데 그쳤다. 1990년 3.8% 이후 25년 만에 7%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67조6,708억 위안으로 2014년에 비해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중국 정부가 목표로 제시했던 7.0%에는 못미치는 것이어서 '목표 달성'에 실패한 셈이 됐다. 지난해 1차산업 GDP 증가율은 3.9%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줄었고 2차산업 증가율은 1.3% 포인트나 빠진 6.0%를 기록했다. 3차산업은 8.3%로 전년 증가율보다 0.2% 포인트 늘었다.

■ 작년 생산자물가 4%↓…1990년 통계편제 후 최대 낙폭

지난해 생산자 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4%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을 기준)는 99.06으로 11월(99.25)보다 0.2% 하락했다. 또 작년 평균 생산자물가지수는 100.95로 전년보다 4.0% 떨어졌다. 이는 한국은행이 생산자물가지수를 편제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대 하락 폭이다. 종전에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1999년(-2.1%)이 가장 많이 떨어진 해였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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