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중국 부도위험 급등…2008년 이후 연초기준 최악
중국의 국가부도위험이 급등해 2008년 이후 연초기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이날 131.55bp(1bp=0.01%)로 작년말에 비해 21.6bp 폭등했다. CDS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파생상품으로, 부도 확률이 높으면 오르고 낮으면 떨어진다. 이같은 국가부도위험의 연초 폭등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중국의 상장회사 중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간 회사는 339곳으로 나타났다.
■ 신탁형 ISA에 편입된 예·적금도 예금자보호 받는다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직접 예·적금에 가입하는 것과 똑같이 예금자보호 적용 대상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ISA란 한 계좌로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만능통장'으로, 올해 3월 시판을 앞두고 있다. 신탁계약 형태로 개설된 ISA(신탁형 ISA)의 경우 계좌에 예·적금을 편입하면 개인 명의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어서 현행 법규상으로는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없다.
■ 금융소비자원, 최태원 SK 회장·내연녀 검찰 고발키로
최근 불륜 사실과 혼외자식이 있음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내연녀의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피고발인 자격으로 검찰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비자원은 금주 중 최 회장과 내연녀 김모(41)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로 비거주자인 김씨는 SK건설이 건립한 서울 반포동의 고급 아파트를 2008년 15억5,000만원에 분양받은 지 2년 만인 2010년 SK 싱가포르 계열사인 버가야인터내셔널에 24억원을 받고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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