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역사문화 박물관’ 강화도가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뽑혔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230여 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에서 강화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은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매년 선정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에 3년간 최대 국비 25억 원을 지원해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 지난 1월 13일 3차 강화군 현지실사를 거친 끝에 최종 2개의 자치단체(인천 강화군, 충남 공주시)를 선정됐다.
강화군과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은 계획 및 의견수렴, 관광자원 개발 등에 걸쳐 지속적인 준비활동을 해 왔으며, 특히 강화군은 이번 사업을 참성단, 고인돌, 강화산성, 고려궁지, 외규장각 등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는 이야기 있는 문화·관광사업을 테마로 정했다.
또한, 사업의 주제를 “감성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다”로 정하고 이를 풀어가기 위해 강화읍 중앙시장을 활용해 관광플랫폼을 구상했다. 여기에 관광활동 주체가 모일 수 있는 공간조성과 이들이 상품기획과 콘텐츠를 생산·보급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관광지원센터 설치 등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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