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선수 박기웅(19ㆍ의정부고)과 박지우(18ㆍ의정부여고)가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합작했다. 박지우는 18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바셀가 디 피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에서 4분22초4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500m 우승에 이어 팀추월에서도 박초원(단국대), 장수지(유봉여고)와 호흡을 맞춰 1위를 차지한 박지우는 3,000m 금메달 추가로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박지우보다 한 살 많은 친오빠 박기웅은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치러진 남자 1,500m에서 1분52초45로 금메달을 딴 박기웅은 곧바로 이어진 팀추월에 오현민(판곡고), 이해영(의정부고)과 함께 출전해 우승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수원, 월드컵재단과 경기장 독점적 사용권 합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으로부터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았다. 수원 구단은 18일 “지난 2개월 동안 월드컵재단과 실무협의를 벌여 홈경기를 대상으로 경기장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은 경기장 사용료 및 광고 사용료, 입장수익, 기타 시설 임대료를 항목별로 내던 기존 방식 대신 올해부터는 연간 고정비용을 내고 경기장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을 보장받게 됐다.
스키점프 국제대회, 5년 만에 국내서 개최
2016 스키점프 국제스키연맹(FIS) 컵 대회가 23일부터 이틀간 강원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1년 이후 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스키점프 국제 대회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독일, 미국 등 6개국 2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최흥철(35), 최서우(34), 김현기(33), 강칠구(32·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스키점프 국가대표 4명이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FA컵 결승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변경
프로ㆍ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이 9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바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올해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FA컵 결승전은 두 팀의 중립 지역이나 결승에 진출한 두 팀 가운데 한 구단의 홈구장에서 치러졌다. 다만 2007년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대결로 치러진 FA컵 결승전에서만 한 차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도입했다. 이후 FA컵 결승전은 시즌 막판인 11월에 치러지는 통에 K리그의 빠듯한 일정과 맞물리면서 어쩔 수 없이 단판 승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2007년 처음 실시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관중 동원 등 흥행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에 따라 올해 FA컵 결승전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바꿨다. 올해 FA컵 결승전은 11월 30일과 12월 3일에 열린다. FA컵 참가팀은 지난해 79개 팀에서 4팀이 늘어 총 83개팀이 참가한다.
메이저리그 출신 로사리오, 한화행 임박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빅리그에서 활약한 윌린 로사리오(27·도미니카공화국)가 2016년 한국 무대에서 뛸 전망이다. 도미니칸리그 에스트렐라 드 오리엔트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로사리오가 한국 팀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구단이 언급한 한국 팀은 한화 이글스다. 로사리오는 빅리그에서 5시즌 동안 447경기에 나서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시간 대부분을 보낸 20대 선수가 한국행을 택한 점은 무척 흥미롭다.
스완지시티, 새 사령탑에 귀돌린 전 세리에A 감독
귀돌린(61) 전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 감독이 기성용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귀돌린 전 감독이 스완지시티의 새 감독에 임명될 것"이라며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5~2006시즌 프랑스 리그 AS모나코 감독을 역임한 귀돌린 감독은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팔레르모, 파르마, 우디네세 칼초 감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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