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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계, 경제활성화 입법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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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계, 경제활성화 입법운동 ‘확산’

입력
2016.01.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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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이 열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이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읽고 있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18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이 열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이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읽고 있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부산 상공계의 움직임이 서명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상의(회장 조성제)는 18일 오전 11시 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과 박윤소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박평재 중소기업중앙회부산울산지역회장, 이미자 한국여성경영인협회 부산지회장, 이남규 녹산경영자협의회 회장 등 지역 경제단체 단체장과 상공인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지역 상공계는 경제활성화법의 입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시민 동참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서 조성제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계는 “새해 벽두부터 중국발 금융시장 충격과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등으로 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경제는 조선, 철강 등 주력 업종의 부진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고 강조하고 “지역 경제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우리경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 면서 “국회는 중소ㆍ중견기업인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하지 말고 경제활성화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활성화법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들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상의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공계는 19일부터 지하철 부산역과 서면역, 연산역 3곳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를 포함한 경제 8단체와 25개 업종별 단체는 지난 15일부터 경제활성화 관련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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