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35)이 ‘YG’ 양현석(47)과 손 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강동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연예계 ‘FA’ 최대어로 손꼽혀온 강동원은 싸이와 빅뱅, 차승원, 최지우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YG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가 ‘강동원 전담팀’을 구성해 직접 관리하고 안정적인 작품활동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중한 성격으로 연예계에 소문 난 강동원과 양 대표는 계약 전 깊은 대화를 통해 ‘한국영화’라는 콘텐츠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이란 동일한 목표를 세웠다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
강동원은 “평소 양 대표를 한국 대중예술계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생각해 왔다”며 “그의 안목과 추진력,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YG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생일을 맞기도 한 강동원을 위해 YG 공식 홈페이지(www.yg-life.com)에 전속 계약 소식과 함께 생일 축하 이미지를 게재하기도 했다.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강동원은 ‘늑대의 유혹’(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전우치’(2009), ‘의형제’(2010), ‘군도: 민란의 시대’(2014), ‘검은 사제들’(2015)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 톱 배우로 거듭났다. 내달 3일에는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영화 ‘검사외전’이 개봉한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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