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집행 예정이던 해양심층수 업체 ㈜파나블루의 울릉도 현지 공장에 대한 경매처분이 취하됐다.
파나블루측은 이날 “경매를 신청한 저축은행에서 24억5,000만원을 빌렸으나 채권을 관리하는 자산관리회사에 추가 비용 등 34억 원을 주고 취하했다”고 말했다.
파나블루는 2004년 국내 최초로 해양심층수 취수에 성공한 울릉미네랄㈜이 설립한 회사로, 2008년 대기업인 SK가스㈜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파나블루’로 이름이 바뀌었다. 2011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SK가스가 보유주식 전량을 J씨 등에게 매각했고, J씨가 대표이사에 올랐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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