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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개척자의 길을 따라 산악자전거가 달린다

입력
2016.0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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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과 빙하가 수놓은 황홀한 풍경의 땅 뉴질랜드는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페달족의 천국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에서 산악자전거 경주 첫 대회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Pioneer Mountain Bike Race)’가 31일부터 뉴질랜드가 탄생한 국경일 와이탕이 데이인 2월 6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뉴질랜드 개척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스타운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 코스에는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트레일도 포함돼 있다.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는 미지의 땅을 개척한 뉴질랜드 초기 개척자들의 모험과 도전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개척자들의 발길을 따라 코스를 마련했다. 경기 기간인 7일 내내 옛 이야기를 간직한 여러 트레일로 구성된 7개의 코스를 따라가게 된다.

2,500㎞에 달하는 뉴질랜드 그레이트 라이드에 속한 알프스 2 오션 트레일(Alps 2 Ocean Trail), 퀸스타운 트레일(Queenstown Trail) 두 곳과 함께, 30여 곳 이상의 사유지를 비롯해 평소에는 갈 수 없는 곳을 지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남섬 동해안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 서던알프스를 넘어 퀸스타운까지 총 546㎞를 달린다. 2인 1조로 팀을 이룬 선수들은 제럴딘, 페얼리, 테카포 호수, 오하우 호수, 하웨아, 스노팜을 지나 달리게 된다.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나이와 관계없이 그리고 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린이들을 비롯해 여가를 즐기는 모든 라이더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기가 마련돼 있다.

특히 7일간의 대회 기간 중 경주 거리가 다양한 일일 경기가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코스별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7일간의 경주가 부담되는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파이어니어 3일 횡단’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뉴질랜드 관광청 미디어 사이트 (http://media.newzealand.com/k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 코스

- 스테이지 1 - 크라이스트처치 프롤로그: 거리 37km, 고도 870m

- 스테이지 2 - 제럴딘에서 페얼리: 거리 106km, 고도 2,480m

- 스테이지 3 - 페얼리에서 테카포 호수: 거리 74km, 고도 2,486m

- 스테이지 4 - 테카포 호수에서 오하우 호수: 거리 111km, 고도 1,863m

- 스테이지 5 - 오하우 호수에서 하웨아: 거리 107km, 고도 3,824m

- 스테이지 6 - 하웨아에서 스노팜: 거리 60km, 고도 1,984m

- 스테이지 7 - 스노팜에서 퀸스타운: 거리 52km, 고도 1,550m

이성원기자 sungwon@hankookilbo.comㆍ뉴질랜드 관광청, 이미지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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