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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려해진 럭셔리 세단들, 디트로이트 모터쇼 찍고 한국으로

입력
2016.01.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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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벤츠 ‘더 뉴 E클래스’

캐딜락, 링컨, 볼보 등 차세대 모델

올 하반기부터 앞다퉈 국내 출시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주연은 고성능 럭셔리 세단이다. 이 가운데 연내 국내 상륙이 확정된 차들이 많다. 고급 세단 인기가 남다른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하나 같이 크고 강하고 호화롭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하고 국내에 출시되는 고급 세단 중 가장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차는 단연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클래스’다. 이 차는 완전 변경된 10세대 모델이다. 아직 구체적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 개발한 디젤 엔진이 탑재됐고 최첨단 주행보조 및 안전시스템이 적용됐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2년 전 벤츠의 혁신을 제대로 과시한 C클래스를 많이 닮았다.

지난해 세단과 쿠페, 카브리올레를 합쳐 E클래스는 국내에서 1만9,660대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전체 판매량(4만6,994대)의 42%를 책임진 벤츠의 최고급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름쯤 뉴 E클래스가 국내 시장에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캐딜락의 대형 세단 'CT6'. 한국지엠 제공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캐딜락의 대형 세단 'CT6'. 한국지엠 제공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브랜드 캐딜락은 디트로이트에서 선보인 3.6ℓ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대형 세단 ‘CT6’를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CT6에 주변 모든 물체를 감지하는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사람이나 동물의 열을 감지해 계기판에 표시하는 ‘나이트 비전 센서’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전장과 휠 베이스가 BMW 뉴 7시리즈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보다 길어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1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올 뉴 링컨 컨티넨탈'. 포드 코리아 제공
1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올 뉴 링컨 컨티넨탈'. 포드 코리아 제공

포드의 고급브랜드 링컨은 14년 만에 완전변경한 플래그십 세단 ‘올 뉴 링컨 컨티넨탈’로 디트로이트에서 주목을 받았다. 차체가 크고 동력 성능도 뛰어나지만 탑승자의 신체 굴곡과 체중에 맞게 30가지 방향으로 세부 조절이 가능한 ‘퍼펙트 포지션 시트’를 설치하는 등 실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도어핸들을 없애고 버튼 터치만으로 열리고 닫히는 ‘파워 신치 도어’도 설치됐다. 이 차는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볼보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 볼보자동차 코리아 제공
볼보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 볼보자동차 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도 디트로이트에서 최초 공개한 ‘더 뉴 볼보 S90'으 하반기 국내에 투입한다. 새로 개발한 플래그십 세단 S90은 다른 고급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보다 한 단계 진화해 앞 차가 없어도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는 반 자율주행장치 '파일럿 어시스트’, 동물 탐지 기능이 추가된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등이 돋보인다. 가솔린과 디젤 이외에 플러그 인(충전식)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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