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옹(47)의 친오빠 다니엘 디옹이 16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59세.
셀린 디옹은 남편 르네 앙젤릴을 암으로 떠나 보낸 지 이틀 만에 오빠를 잃었다. 두 사람 모두 인후암을 앓고 있었다. 인후암과 설암, 뇌종양 등 세 차례에 걸쳐 암 진단을 받은 다니엘 디옹은 수년간 암 투병을 해오다 캐나다 퀘벡에 있는 간병 센터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그는 열네 남매 중 여덟째로 슬하에 두 딸을 뒀다. 가족들은 23일 추도식을 열고 며칠 뒤 고향인 퀘벡 샤를마뉴의 한 교회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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