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서울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삼성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1-67로 이겼다. 23승17패를 기록한 삼성은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12승28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30-30으로 마친 삼성은 3쿼터부터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에릭 와이즈가 연속 4득점을 올리고 임동섭이 3점슛을 쏘아 올린데 이어 와이즈가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는 등 9점을 몰아치며 45-34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삼성은 3쿼터를 55-43으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정영삼이 3점슛 3개를 연달아 넣으며 종료 2분46초 전 59-64까지 따라 붙었다. 종료 1분15초를 남겨두고는 65-68까지 차이를 좁히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삼성은 종료 45초 전 김준일의 중거리포로 다시 달아났고, 종료 4초를 남겨두고는 문태영이 자유투 1개를 넣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문태영은 후반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15득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