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7-81로 졌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SK는 14승26패로 8위에 머물렀다. 김선형은 이날 어시스트 7개를 추가하며 프로농구 통산 35번째로 1,000어시스트를 돌파(1,005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준비한 대로 잘 됐는데 조급한 확률 안 좋은 공격을 했다"며 "공격 리바운드를 -5개 하면서 주도권을 뺏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대가 일찍 팀 파울에 걸렸는데 손쉬운 자유투를 얻는 걸 실패했다"면서 "그래도 끝까지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6강 플레이오프는 수치 상으로 힘들지만 확정되기 전까지 끝까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잠실=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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