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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풀 메이크업을 무료로 해준다고?

입력
2016.01.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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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김지하(26)씨는 화장품을 살 때 일부러 백화점을 찾는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무료로 메이크업을 해주는 화장품 매장 때문이다. 김 씨는 "면접이나 지인의 결혼식과 같은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도 종종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인터넷에서 사면 좀 더 저렴할 수는 있지만 메이크업 서비스 외에도 화장품 사용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다"고 덧붙였다.

▲ 맥(MAC) 홈페이지 캡처

최근 백화점 화장품 매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여러 화장품 브랜드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강화해 뷰티족들의 발길을 붙잡고, 전문숍 못지않은 메이크업 서비스 등 매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직접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구매한 제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화장품 매장 역시 메이크업 과정에서 소비자가 이미 산 제품 외에 추가 구입이 있어 매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MAC)'은 모든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 컨설팅 서비스와 일부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진행 가능한 레슨형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풀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다른 뷰티 브랜드들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수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10분 안에 메이크업을 빠르게 수정해주는 '메이크업 리터칭 서비스'도 모든 매장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풀 메이크업을 받고 싶지만 10만~20만원이 넘는 전문숍을 이용하기 부담스러운 고객에게 유용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맞춤형 레슨 프로그램도 인기다. 프로그램 후에는 집에서도 혼자 시도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 팁이 담긴 페이스 차트도 받을 수 있다.

메이크업 포에버는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답게 화려한 파티나 모임을 위한 조언을 받기에 제격이다.

베네피트는 12만원 이상 구매하면 풀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유효기간 3개월 내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해 매장에 예약을 하면 된다.

샤넬의 메이크업 스튜디오는 고객이 요청한 메이크업 분위기에 맞춘 매니큐어와 향수까지 추천해준다. 예약비 8만원을 입금하고 예약한 날짜에 서비스를 받은 뒤, 그 금액 만큼의 제품을 골라 가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마니아 서비스',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풀 메이크업 쿠폰을 주는 디올 등의 브랜드가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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