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자유계약선수 및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201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52명 모두와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포수 양의지가 4억2,000만원에 사인해 두산 재계약 대상 선수 중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다. 시즌 주장을 맡은 유격수 김재호는 4억1,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18승을 올리며 구단 역대 왼손 투수 최다승을 기록한 유희관은 4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하며 두산의 뒷문을 든든하게 걸어잠근 이현승도 연봉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소연 “올림픽 예선에서 월드컵 부진 털겠다”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지소연(25)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15일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들어온 지소연은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 예선에서는 지난해 월드컵의 부진을 털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올림픽 예선이 얼마 남지 않아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고 있다”며 “지소연이 어떤 선수인지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리그는 현재 비시즌 중이지만, 그는 올림픽 예선을 위해 몸 만들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남, 첫 외국인 선수 영입… 포항 미드필더 티아고
프로축구 성남FC가 1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티아고(23)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남은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주무기인 왼발을 이용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이라면서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와 유연함도 갖췄다”고 기대했다. 이어 “성남의 첫 외국인 선수 영입”이라면서 “지난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는데 이미 K리그에 적응한 티아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아내가 생활환경과 산후조리비 지원 등을 들며 성남행을 누구보다도 좋아했다”면서 “얼마 전 태어난 아들과 함께할 성남에서의 생활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제97회 전국동계체전에 선수단 3,980명 참가
2월 2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임원 1,203명과 선수 2,777명 등 모두 3,9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오후 3시 마감한 참가 신청 결과 지난 대회 3,822명보다 참가 인원이 158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2월23일 오전 10시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강원,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종목이 시범 종목으로 열린다. 빙상과 스키는 2월1일부터 사전 경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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