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셜벤쳐기업 ㈜바이맘이 저소득층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색 나눔 활동에 나섰다.
㈜바이맘 김민욱 대표는 1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4층 사회복지국장실을 방문, 이병진 사회복지국장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달라며 난방텐트 100개를 전달했다.
바이맘은 2012년 직원 4명으로 시작해 현재 11명으로 성장한 소셜벤쳐기업으로, 지난해만 1억원 상당의 난방텐트를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등 설립 이후 쪽방촌, 매축지마을 등 전국의 에너지 빈곤계층에게 꾸준히 난방텐트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맘이 전달하는 이 실내 난방텐트는 외풍을 차단하고 보온하는 기능으로 텐트 내부 온도를 10도 이상 상승시킬 수 있어 홀로 사는 노인 및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긴요한 물품이다. 시는 부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00가구에 이를 전달될 예정이다.
㈜바이맘 김민욱 대표는 “바이맘은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경제생태계 조성을 꿈꾸는 소셜벤쳐기업”이라면서 “부산지역 에너지 빈곤계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병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사회공헌은 꼭 대기업만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소셜벤처기업도 얼마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작은 기업의 통 큰 기부’ 사례”라고 평가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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