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받는 100세 이상 노인이 해마다 늘어 현재 전국에 45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을 받는 100세 이상의 수급자는 45명으로 조사됐다. 모두 유족연금(국민연금 가입자가 사망함에 따라 그 연금이 가족에게 돌아간 경우) 수급자로, 월 평균 20만원가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6명) 서울(5명) 경남ㆍ전북(4명) 제주(3명) 부산ㆍ강원ㆍ충북ㆍ충남ㆍ전남(2명) 대구ㆍ인천ㆍ울산(1명) 등 순이었다. 100세 이상 유족연금 수급자는 2011년 18명에서 2012년 20명, 2013년 31명, 2014년 32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는 377만9,376명으로 집계됐다. 노령연금 수급자 310만7,951명(82.23%), 유족연금 수급자 59만6,736명(15.79%), 장애연금 수급자 7만4,689명(1.98%) 등이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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