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돔의 대세 박용범(27·18기)이 지난해 상금 2억3,700만원을 벌어들여 2년 연속 경륜 상금왕에 등극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의 2015년 경륜 상금지급 자료에 의하면 박용범은 지난해 580여명의 경륜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박용범은 2014년에도 경륜 입문 4년 만에 이명현이 보유하던 최고 상금액(2억3,000만원)을 경신하며 2억4,800만원을 벌어들여 경륜 최고 상금왕에 올랐었다.
슈퍼특선급 박용범은 지난해 총 6회 대상경주 중 우승 2회·준우승 1회·3위 2회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또 연말 '별들의 전쟁' 그랑프리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가장 핫한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상금랭킹 2위는 '2015 이사장배 대상경륜' 챔피언 정종진이 1,600만원 뒤진 2억2,200만원 이었다. 2015 경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현구가 2억1,6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은 상금을 가져갔다. 김민철(1억9,900만원)이 4위, 김주상(1억8,300만원)이 5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2억 이상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모두 3명이며, 1억 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는 지난해 30명에서 25명으로 다소 줄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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