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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제이알텍(주) / 휴대폰부품 등 국내 최고 기술력, 지적재산권 다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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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제이알텍(주) / 휴대폰부품 등 국내 최고 기술력, 지적재산권 다수 보유

입력
2016.0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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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케이제이알텍(주)(대표 문승자·사진)은 1980년 국제특수고무로 시작해 관련 제조업에서만 30년 이상 한우물을 파온 기업이다. 1992년 현 문 대표가 취임한 이후, 2002년 케이제이알텍으로 법인 전환했다. 최근에는 휴대폰·자동차·통신·컴퓨터 등에 쓰이는 첨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 부품은 벤더를 통해, LG전자에 납품되고 있으며 블루투스 제품에서부터 음량조절 버튼 등 우리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초소형 부품은 대부분 이 회사에서 만들어진다.

여성 CEO로서 30년 이상 제조 현장을 진두지휘한 문 대표는 취임 당시부터 ‘열정·소통·칭찬’이라는 철학으로 열악한 제조업 환경을 극복해왔다. 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적인 부품 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열정을 기울였다. 회사의 연구개발 인력은 물론, 문 대표 본인이 직무발명가로서 자사 제품에 ‘즉시’ 적용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비결은 직원들과의 소통이다. 관리형 CEO를 넘어서 생산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항상 제품과 기술혁신에 대해 끊임없이 토의하는 것이 제품에 바로 적용되는 것이다.

문 대표는 한국여성발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2011년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는 ‘스마트펜을 이용한 전자 투표시스템’ 등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당시 발명대회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한국여성발명협회가 개최해 체코·대만·브라질 등 30여개국, 500여명의 여성발명인이 참가했다.

이밖에도 특허 및 발명과 관련한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 상품화를 준비 중에 있다. 해외진출도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이미 2004년 중국 칭다오에 생산 라인을 갖춰 원가절감 등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 ‘제52회 무역의 날’에는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문승자 대표는 “인간적인 경영, 세계를 향한 경영을 통해 금형·사출·IT 부품 전문 제조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신화를 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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