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에 위치한 (주)포천수지(대표 유삼석·사진)는 스티로폼 종합 제조업체로 건축용 스티로폼 보온판, 비드법 단열재, EPS 토목용 블록 등을 생산한다. 1997년 (주)부천수지로 시작해, 2000년 상호를 현재 포천수지로 변경했으며, 2010년부터 현 유삼석 대표가 약 40명의 상근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포천수지의 단열재는 열전도율이 낮고, 흡수율 및 투기성이 적어 건축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가공 및 접착 등의 시공성이 좋아 건설사의 시공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균질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사용연한에 따른 변질이 없는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나등급 비드법1종 단열재와 가등급 비드법2종흑색 단열재도 생산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도 부응하고 있다. 특히 가등급 비드법2종 단열재는 나등급 비드법1종 단열재에 비해 단열효과가 최대 30% 이상 높고 강도와 흡수율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업체는 EPS 토목용 블록 생산라인도 갖춰 양산하고 있다. EPS 블록은 공사기간 단축이 필요한 현장에 투입되는 자재로 급속 시공으로 시공일정을 앞당기는 경우에 사용한다. 일반 토사에 비해 100분의 1 정도의 초경량 자재로 하부지반의 지지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일시에 해결하기 때문에 그 쓰임새가 늘어나는 추세다.
주력 제품 스티로폼의 경우 월간 약 1000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업을 비롯한 주요 고정 납품처가 약 100곳이 넘는다. 자동화 설비를 갖춰 납품처의 다양한 주문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1995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동종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유 대표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에는 국회의원 김영우 표창을 비롯해 ‘포천시 소방정책 자문위원’으로 2015년 11월 경기도지사 표창, 12월에는 ‘한국범죄피해자 지원 중앙센터 운영위원’으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삼석 대표는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KS M3808에 근거한 품질관리 안을 확립, 운영하고 있다” 며 “최고의 품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신속한 납품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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