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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엔대우 / 혁신경영으로 ‘제2의 창업’, 글로벌 에너지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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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엔대우 / 혁신경영으로 ‘제2의 창업’, 글로벌 에너지기업 목표

입력
2016.01.1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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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주)알토엔대우(대표 강복구·사진)가 제2의 창업을 선포한 원년이다. 1986년 대우전자의 가스보일러사업부로 출범, 2002년 대우가스보일러(주)로 독립해 30년간 가스보일러 외길을 걸어 왔으나 2015년 경기도 화성 동탄에 통합사옥을 마련하고 사명도 현재의 알토엔대우로 변경하고 혁신경영을 선포했다. 동탄신사옥에는 연산 20만대 규모의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고 기술연구소, 기획, 영업 조직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췄다. 바뀐 사명 알토엔(ALTOEN)에는 이 회사의 경영철학이 담겨져 있다. 화려하고 강렬한 소프라노 보다는 음악의 완성을 돕는 알토 성부의 이미지에 인류 진보의 동력이 되어온 에너지를 결합하여 행복한 공간가치 창조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의 비전을 담았다.

알토엔대우의 기술원칙은 ‘적정 기술’이다. 사용빈도가 낮은 여러 가지 기능보다 보일러 본연의 핵심기술에서 최고 수준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원칙으로 알토엔 제품은 기기조작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별로 사용하지도 않는 여러 기능들을 탑재해 조작만 어렵게 만드는 것 보다 보일러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조작은 손쉽게 했다. ‘쉽고 단순하면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알토엔 제품의 지향점이다.(Easy is the best. Simple is strong.)

그렇지만 알토엔 제품은 필수 기능을 강화해 온수 온도를 1도씩 선택할 수 있는 조절기능, 난방용량 보다 온수용량을 크게 한 온수증대시스템, 축열식 물탱크를 사용한 온수온도유지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고장자가진단 시스템, 홈 네트워크 시스템, 자동가스치환 시스템, 응급운전 시스템 등 알토란같은 기술을 채택해 국내외에서 높은 평판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널리 알려져 왔다. 2011년 수출 1,000만불탑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중국 보일러업계 유력매체인 ‘88미디어’로부터 중국소비자 선호 10대 가스보일러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내수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현재 전국의 150여개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중국·러시아·중동 지역 뿐 아니라 북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강복구 대표는 “5년 내 매출 1,000억을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에너지 기반 일류기업으로의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청사진을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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