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노선이 확정됐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치원 시내 대첩로(향군회관)와 시내로를 연결하는 270m 구간을 왕복 4차선 규모로 지하화해 건설키로 했다. 총 공사비는 360억원이다.
이 구간은 조치원 시내를 지나는 경부선 철도 횡단거리가 가장 짧아 사업비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교통량 분산 효과는 큰 것으로 평가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할 방침이다.
조치원읍 기존 동서연결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1일 교통량이 7,000여대에 달해 출퇴근 시간에 상습적인 체증을 빚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 도로가 개설되면 매년 22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교통 체증 해소와 더불어 청춘조치원 사업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