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전북 김제 돼지농가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긴급 조치에 이어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 방역에 나섰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직후 우제류 관련 생산자단체와 가축 거래상, 사료업체 등 축산 관련자에게 SNS로 알렸다. 축산관련 시설에 대해선 4개조 8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도 벌였다.
관내 모든 양돈농가(50호 9만5,000두)에 대한 긴급 예찰도 강화했다. 전북 구제역 발생농가와 동일한 사육형태의 돼지 비육전문농가(10호 1만6,000두)에 대해 15일까지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설치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의 운영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양동농가 48호, 7만5,000두에 대해 구제역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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