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슴도치는 우리나라의 포유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가시를 지니고 있습니다. 배, 꼬리, 네 다리를 제외하고는 몸의 대부분이 뾰족한 가시로 덮여있죠. 등에 있는 약 5,000 개의 가시는 독은 없지만, 몸을 공처럼 둥글게 웅크리면 맹수도 공격할 수 없는 막강한 방패가 됩니다.
가시의 주성분은 털(Hair)과 같은 ‘케라틴’이고, 가시의 속은 비어있어서 공기만 차 있습니다. 하지만 고슴도치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병에 걸리면 가시가 단번에 전부 빠질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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