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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모노레일’3월부터 제천시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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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모노레일’3월부터 제천시 직영

입력
2016.01.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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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운행 3년 만에 한해 15만 명이 찾는 제천의 명물이 됐다.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운행 3년 만에 한해 15만 명이 찾는 제천의 명물이 됐다.

충북 제천의 인기 관광상품인 청풍호 모노레일이 제천시 직영으로 전환된다. 이용권은 100% 현장에서 판매한다.

제천시는 그 동안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던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을 3월 1일부터 시가 직접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간 위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등 연계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모노레일을 직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 직영 전환은 제천시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제천시는 안전 운행을 위해 운영요원 13명을 채용해 현장에 배치하고 시 공무원 2명을 상주시킬 참이다.

시는 운영방식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용권의 70%를 담당하던 인터넷 판매를 중단, 당분간 전량 현장에서 판매키로 했다.

신영철 시 관광시설팀장은 “모노레일을 직영하면 안전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세외수입을 늘리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총 길이 2.94km의 청풍호 모노레일은 2012년 8월 호변의 비봉산(해발 531m)에 설치됐다. 모노레일을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청풍호반 풍경은 물론 월악산, 옥순봉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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