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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현관에 17억짜리 슈퍼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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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현관에 17억짜리 슈퍼카 전시

입력
2016.0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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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속도 시속 370㎞·정지상태서 시속 100㎞ 도달 시간 3.1초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현관에 17억원짜리 국내 유일의 슈퍼카가 등장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사 1층 전시장에 드 마크로스가 개발·생산한 슈퍼카 에피크 GTI(사진)를 3월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14일부터 오는 3월말까지 전남도청 현관에 전시 중인 17억원짜리 슈퍼카 에피크GTI. 전남도 제공/2016-01-14(한국일보)
14일부터 오는 3월말까지 전남도청 현관에 전시 중인 17억원짜리 슈퍼카 에피크GTI. 전남도 제공/2016-01-14(한국일보)

이 차는 드 마크로스 허자홍 대표가 디자인과 설계를 맡았으며 가격이 17억여원이다. 차체 중량은 1,450㎏, 최고 출력은 845마력, 최고 속도는 시속 370㎞다.

6단 수동 변속기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불과 3.1초다. 배기량은 5,400㏄로 V형 8기통 슈퍼 차저 가솔린 엔진이다.

2011년 두바이 모터쇼, 2012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2015년 TV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에서 소개됐다.

도는 전남 영암의 F1 경주장 인근에 조성 중인 자동차튜닝밸리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고가의 슈퍼카를 전시하고 있다.

한편 드 마크로스는 영암삼포지구 자동차튜닝밸리 연구지원센터 내에 입주해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전남도가 추진 중인 고성능 자동차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향후 수제 슈퍼카 제작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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