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달러(약 6조6,300억원)가 투자된 상하이(上海) 디즈니리조트가 6월16일 문을 연다. 미국의 디즈니와 중국 선디(申迪)그룹이 2011년부터 상하이 푸둥(浦東) 지역에 짓기 시작한 이 놀이 공원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 중국 대륙에선 첫 번째 디즈니랜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디즈니 성(城)과 가장 긴 퍼레이드를 자랑하며 다른 디즈니랜드에선 볼 수 없는 스타워즈 주제 공원, 캐리비안 해적 주제 공원 등도 갖췄다. 리조트 건설엔 중국의 전통 문화 요소들도 결합됐다. 중앙 호수의 크기만 축구장 56개를 합친 40만m²에 달한다. 올해 방문객은 1,000여만명, 내년에는 2,00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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