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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학가 방학 기간 글로벌 경쟁력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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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학가 방학 기간 글로벌 경쟁력 키우기

입력
2016.01.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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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해외 연수 장학생들이 13일 중국 자매대학인 후저우사범대를 방문해 기념촬영 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해외 연수 장학생들이 13일 중국 자매대학인 후저우사범대를 방문해 기념촬영 했다. 배재대 제공

대전지역 대학가의 방학기간 해외 연수 및 봉사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배재대(총장 김영호)는 1학년 우수학생 44명이 12일부터 중국 자매대학에서 연수활동에돌입했다.

학과별 해외연수 장학생으로 짜인 참가자들은 자매대학인 저장성 후저우사범대 기숙사에 머물며 중국 학생들과 전통공연을 하고 무술체험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또 상하이 경제발전 현장 답사와 함께 배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푸단대에서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는 진리인 교수의 특강도 들은 뒤 16일 귀국한다.

연수활동에 동행한 김 총장은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한 중국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 연수단을 구성해 인솔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학생봉사단원들은 12일 캄보디아 교육봉사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 학생봉사단원들은 12일 캄보디아 교육봉사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총장 강성모) 봉사단 19명은 15~27일 캄보디아 프놈펜 호산나학교에서 ‘과학과 문화’를 주제로 교육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번 봉사활동은 과학기자재와 이론 수업이 부족한 현지 학생들에게 실험과 학습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봉사단은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물리 화학 생물 등 전공과 연계한 실험과 이론 수업을 실시하고, 뮤지컬 난타 공연과 한국음식 알리기 등 한국문화 확산 활동도 한다. 방과 후 및 주말에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배상범 카이스트 학생봉사단장은 “이번 활동이 카이스트 학생들에게는 봉사의 의미를 찾고, 캄보디아 학생들에게는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목원대(총장 박노권) 학생들은 캄보디아 씨엠립 등 빈민촌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 30명과 교직원 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4일까지 빈민촌 주민과 학생, 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봉사와 보건의료봉사, 문화교류 행사를 갖는다.

한밭대(총장 송하영) 학생 19명도 21일까지 ‘한밭 글로벌 리더십’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리핀에서 현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한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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