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직원들이 10년 간 4억여원을 기부한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4억4,000만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이 돈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외부 기관이나 단체에서 강의를 하고 받은 것이다.
2013년부터 임직원들은 포스코 1%나눔재단으로 강사료를 기탁하고 있다. 기탁금이 작년에만 160차례에 걸쳐 5,100만원에 달한다. 이 돈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
포스코는 임직원이 업무 중 취득한 지식으로 낸 수익은 사회에 기부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강압은 전혀 없었다고 전해졌다. 오히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포항제철소의 한 관계자는 "강사료 기탁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며 "재단에 기탁된 돈도 좋은 곳에 쓰이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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