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지난해 수출이 전년보다 2.8% 줄었다고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13일 밝혔다. 연간 기준 수출 감소는 2009년(-16.0%) 이후 6년만이다. 지난해 수출입 총액은 3조9,586억달러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수출은 2조2,765억달러였고, 수입도 2009년(-11.2%)년 이후 처음으로 14.1%나 줄어든 1조6,820억달러였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57%나 늘어난 5,945억달러를 기록했지만, 급격한 수입 감소에 따른 ‘불황형 흑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3.26포인트(2.42%) 내린 2,949.60에 거래를 마쳐 5개월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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