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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나라 걱정하는 사람이 20대 국회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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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나라 걱정하는 사람이 20대 국회 들어가야"

입력
2016.01.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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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13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지난 한 해 동안 대통령은 정치와 국회에 많은 말씀 했다. 관련해 궁금한 것 몇 가지 있다. 첫째로는 진실한 사람만 선택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했는데, 대통령이 생각하는 진실한 사람 어떤 사람인가. 지금 총선 앞두고 각 지역구 제가 진실하다며 나서는 상황이다. 둘째는 국민심판론. 작년에도 배신의 정치는 국민이 심판, 국회가 민생법안 방치 용서하지 않는다며 국민 나서달라 당부했다. 이렇게 하면 언론에서는 ‘국민 심판론’ ‘국회 물갈이론’으로 해석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마지막 당청관계. 현재 새누리당 청와대 관계 좋은 듯하지만, 수직적 협력관계라 행정부 입법부 감시 견제라는 권력분립 맞지 않다. 이에 대해 동의 하나. 현재 당청관계 바람직하다 보나 의견 듣고 싶다.

“제가 진실한 사람 이야기 한 것은 딴 게 아니라 설명 굳이 안 드려도 다 아실 수 있는 것. 진정으로 국민 생각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그런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 외에 다른 뜻 없다. 그런 사람 국회에 들어가야 국회 제대로 국민 위해 작동한다. 국회도 사람이 하는 건데. 그리고 이제 심판론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적어도 20대 국회는 최소한도, 19대 국회보다는 나아야 한다. 저뿐 아니라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본다. 20대 국회는 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 버리고 국민보고 국가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모여 나라 발전 뒷받침해 국민 희망 주는 그런 20대 국회가 됐으면 한다. 그리고 당이 정부를 적극 뒷받침하면 이건 수직적이라 비판하고, 정부를 당이 비난하면 쓴소리를 해 수평 관계라고 하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당청이라는 것은 국정목표 공유하고 있다. 그렇게 해야만 한다. 국정목표 실천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통령 내는 것. 그럼 대통령은 당의 정강정책이 국정 반영되도록 힘쓰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실현, 나라 발전되도록 하고 그 결과는 공동으로 책임지는, 그게 당청관계다. 그래서 당과 청은 두 개의 수레바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로 통해 당 생각하는 것 듣고 있다. 그것을 꼭 그렇게 생각하면 맨날 싸우면 최고의 관계죠. 정책은 실현이 되거나 말거나. 그건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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