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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년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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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년회견] 일문일답

입력
2016.0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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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2일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12일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북한 핵실험 국정원도 몰랐다고 하는데 미국도 알았다고 하다가 몰랐다고 했는데 미국도 몰랐다면 북한은 세상 모르고 핵실험 한 것인데, 5차 핵실험 준비하면 미리 알 수 있나. 미국이 알고도 알려주지 않은 것은 아닌가. 사드 도입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 동안에도 한미정보 당국에서는 북한 수뇌부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 핵실험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예측에는 이번에 좀 못했는데 3차 핵실험과 달리 특이 동향 나타내지 않고 임박 징후를 포착할 수 없어. 앞으로 또 북한이 어떻게 할지 모르니까 이런 도발 징후를 놓치지 않도록 대북정보수집능력을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강화해서 놓치지 않도록 해나갈 생각이다. 보도에 미국이 미리 알았다는 보도가 있지않았습니까. 확실하게 미국이 몰랐다는 건 확실한 사실이라고 말씀 드리겠다. 이런 일 겪 다 보니 전술핵 가져야지 않겠나 목소리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이런 이야기를 국제사회에서 강조. 핵이 없는 세계는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이런 거 누차 강조했다. 한반도에 핵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전술핵 주장 이해한다. 오죽하면 그렇겠습니까. 근데 그동안 주장해온 국제사회 약속이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와의 약속 깨는 것이 될 것이다. 한편 한미상호방호조약에 따라 미국의 핵우산 제공받고 있고 2013년 10월부터는 한미 맞춤형 억제 전략에 따라 한미가 공동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 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주한미국의 사드 배치 문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이런걸 감안해가면서 우리 안보와 국익에 따라 검토해 나갈 것이다. 오로지 기준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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