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재능 봉사단 2개를 새로 발족하며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미용 봉사단 ‘깎아 헤어’와 사진 봉사단 ‘찰칵’을 창단하고 16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는 2014년부터 농기계 수리, 도배, 발 마사지 등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 봉사단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찰칵’은 25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평소 취미활동으로 사진을 공부하다가 의미 있는 일에 활용하고자 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 봉사단은 지역의 사회복지 시설과 자매마을에서 각종 행사 기념촬영,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 사진 강의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깎아 헤어’는 직원과 가족 등 이미용 자격증을 갖춘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가까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과 사회복지시설, 자매마을 등에서 미용 봉사를 할 계획이다. 두 단체는 16일 올해 첫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지역의 사회복지 시설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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