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거장 김수현 작가의 새 드라마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SBS 주말극 '그래 그런 거야'는 최근 1차 티저 영상을 오픈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김 작가의 여러 작품들에서 오랜 시간 관록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순재와 김해숙이 등장해 작품성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 시키고 있다.
이순재와 김해숙은 스틸 사진과 함께 소감을 덧붙였다. 이순재는 "김수현 작가와 함께 하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 그런 거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해숙 역시 "김수현 선생님의 작품은 완벽하다. 내 안에 에너지를 튕겨준다"고 말하며 김 작가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내비쳤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완전한 사랑' '청춘의 덫' '내 남자의 여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의 김희애 심은하 이지아 송창의 등 톱스타들의 열연이 빛난 명장면들이 지나가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있다.
티저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완전한 사랑' 내 남자의 여자 팬이었는데 새 드라마가 무척 기대된다", "역시 믿고 보는 작가 김수현"이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그래 그런 거야'는 대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의미와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갈등을 극복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드라마다. 이순재는 극중 매사 건강에 신경 쓰며 젊음을 동경하는 활기찬 성격의 종철 역할로, 특유의 카리스마와 노련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강부자는 자애롭고 사려 깊은 어머니 숙자를 맡아 여성 시청층의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김해숙은 대가족의 며느리이자 어머니인 혜경 역으로 돌아온다.
노주현은 너그럽고 진중한 장남 민호를, 송승환이 차남 경호를 맡는다. 홍요섭은 점잖고 다소 우유부단한 삼남 재호로 형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 작가는 방송을 앞두고 "이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이름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위로하고,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행복해 하고 울고 웃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새삼 가족이란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는 "신구 연기자들의 호흡이 너무나 잘 맞고, 각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김수현 작가님의 '그래 그런 거야'는 배우들과 스태프가 극중에서처럼 대가족이 되어 서로를 보듬어가면서 이끌어갈 작품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래 그런 거야'는 2월 1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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