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노 사파리.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겨울을 맞아 운영 중인 이색 겨울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눈과 빙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노 사파리'와 원숭이 해를 맞아 원숭이의 다양한 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노 사파리는 이름처럼 한 겨울 눈과 빙벽으로 뒤덮인 사파리월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호랑이가 빙벽 주위를 어슬렁거리고 불곰들이 얼음 굴과 놀이터를 활보하는 등 '겨울왕국' 속 맹수들의 움직임이 이색적이다.
에버랜드 동물원 '몽키밸리'에서는 전문 사육사의 설명이 곁들여진 원숭이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원숭이들이 '복(福)'을 기원하는 박을 터뜨리고 붉은 털 아기 오랑우탄이 등장해 새해 행운을 전한다. 아기 침팬지들의 생활도 관찰할 수 잇다. 몽키밸리는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원숭이 테마공간이다. 침팬지, 황금원숭이, 다람쥐원숭이 등 13종 150여마리의 원숭이들이 살아간다. 겨울 속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나비 특별 전시 공간도 있다. 호랑나비, 흰줄큰나비, 명주나비 등 총 5종 약 3만 마리의 나비가 2월초까지 전시된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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