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현대제철에 대해 매수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현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머물러 있는데다, 외형이 성장하고 있고 차입금도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현대제철은 최근 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변종만 연구원은 12일 지난해 4분기 현대제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4,7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할 전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912억원으로 19.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는 분석.
변 연구원은 자동차강판 등의 제품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든 점을 감안해 올해 현대제철의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도 각각 10.5%, 26.3% 내려잡았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제철 주식 881만주(4,123억원)의 처분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단기 수급상의 문제일 뿐 현대제철의 펀더멘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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