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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울돌목 진도 장죽 수도에 조류신호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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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울돌목 진도 장죽 수도에 조류신호소 설치

입력
2016.01.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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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항만청, 국내 두 번째

국내 두 번째로 전남 해남군 울돌목 수도와 진도군 장죽 수도에 조류신호소가 설치된다.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12일 서남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우리나라에서는 물살이 제일 센 울돌목 수도와 진도 조도 일대 장죽 수도 2곳에 조류신호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류신호소는 선박 통항이 많고 간만의 차가 큰 곳의 조류를 측정·분석해 전광판과 항로표지용 AIS(선박자동식별표시장치) 등을 통해 통항선박 등 이용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국내에는 월미도·부도 등 인천지역 섬 2곳에만 설치돼 있다.

목포해수청은 조류신호소 사업 외에도 올해 국비 96억원을 들여 신안군, 영광군, 진도군, 완도권역 수중암초에 등대 6기를 신설하고 노후 등대 3기를 개량·보수할 계획이다.

또 가거도 등대에는 가거도 대풍 마을에서 등대입구까지 길이 2.1km, 너비 4m의 진입로를 개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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