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목포시는 12일 ㈜동방투자개발이 대양산단 내에 자동차종합유통단지인 ‘목포 오토플라자’를 설립키로 하고 중고차 매매사 등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 20여개 사와 입주 계약 및 업무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양산단 내 4만2,933㎡ 규모로 들어설 목포 오토플라자는 3월 착공에 들어가 7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방투자개발 측은 이 곳에 특장차 제조업과 자동차수리, 튜닝산업, 중고차 매매단지 등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또 은행, 식당 등 편의시설과 화물차휴게소 설치를 고려한 1급 승ㆍ상용 정비소, 부품센터, 특장차 AS센터 등을 입점시켜 명실상부한 자동차종합서비스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동방투자개발은 지난해 11월 목포지역 중고차 전문매매단지 중 하나인 H사와 목포 오토플라자입주를 위한 이전협약을 체결하고, 12월에는 전남도 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도 매매상사들의 입주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맺었다.
동방투자개발 관계자는“전국적으로 중고차 매매단지가 대형화 되고 추세로, 호남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시장이 탄생된다”면서“중고자동차 매매는 물론 정비와 부품센터 등 자동차종합 서비스단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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