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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서남해역 생명지킴이 활동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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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서남해역 생명지킴이 활동 ‘눈에 띄네’

입력
2016.01.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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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5%증가 응급환자 92% 이송

서해해경이 섬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함정에 태우고 있다./2016-01-12(한국일보)
서해해경이 섬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함정에 태우고 있다./2016-01-12(한국일보)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가 운용하는 헬기와 경비함정이 전남 신안 등 서남해역 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 구역내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를 이송한 건수는 626건으로 전년 541건에 비해 15% 증가했다.

서해해경본부 관내 유인도서는 310개로 전국 유인도서 470여개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응급환자 이송 수단별로는 해경 626건, 민간 38건, 유관기관 8건, 기타 5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섬이 많은 관할 특성상 응급환자의 82%가 도서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응급환자의 92%를 해경에서 이송했다.

고명석 본부장은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별한 공적이 있는 경찰관에게는 ‘생명지킴이 상’을 수여하는 등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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