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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온라인몰, ‘쓱’ 광고 이후 매출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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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온라인몰, ‘쓱’ 광고 이후 매출 20% 늘었다

입력
2016.01.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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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온라인 복합쇼핑몰 SSG닷컴이 ‘SSG’를 한글인 ‘쓱’(사진)으로 위트있게 바꾼 광고로 매출 증대 효과까지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쓱’ 광고가 노출된 이달 1∼10일 SSG닷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은 각각 23%, 17% 성장했다. 이 기간 발생한 매출 가운데 신규 고객의 비중은 20%에 육박했다.

신세계는 매출 증가 이유에 대해 “쓱 광고로 유입된 신규 고객이 신세계, 이마트 단독 특가 상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SSG닷컴은 연초와 겨울에 필요한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한편 첫 구매고객에게 백화점몰과 이마트몰에서 쓸 수 있는 20% 왕쿠폰을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SG닷컴은 오는 13일 이연복의 칠리새우 3만9,800원, WMF 모션냄비 4종 17만9,000원, 캘빈클라인 남녀 장갑을 3만3,345원에 판매하고, 14일 소니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34만3,000원, 크록스 아동 클로그를 1만2,840원에 판매한다. 18∼19일에는 예닮 아동한복과 페도라 유모차를 각각 3만9,000원, 29만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신세계와 이마트 상품을 한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면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18∼31일 SSG닷컴 사이트에 있는 광고모델 스티커를 10개 모으면 20% 쿠폰 2종을 증정한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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