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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은 4세대, 뒤는 3세대 스포티지 닮은 기아차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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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은 4세대, 뒤는 3세대 스포티지 닮은 기아차 ‘니로’

입력
2016.01.1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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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최초 하이브리드 SUV '니로' 티저 이미지. 기아자동차 제공
국산 최초 하이브리드 SUV '니로' 티저 이미지.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Niro)’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니로는 국산 최초의 친환경 SUV다.

일명 ‘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과 치켜 올라간 헤드 램프로 이뤄진 니로의 전면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스포티지의 4세대 모델 ‘더 SUV 스포티지’의 앞 모습과 닮았다. 매끈하게 빠진 후면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던 3세대 스포티지의 뒤태를 연상시킨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작업한 디자인이다.

니로는 기아차가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차다. 카파 1.6 GDi 엔진에 6단 더블 클러치변속기(DCT)를 적용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동일하게 사용될 니로란 차명은 친환경 기술력을 의미하는 ‘니어 제로(Near Zero)’와 ‘히어로(Hero)’를 합성어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의 실용성에 친환경 하이브리드의 놀라운 연비를 겸비한 니로가 돌풍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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