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당국이 11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시아파 주민 집중 거주 지역인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의 한 쇼핑몰을 공격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괴한들은 이날 쇼핑몰 입구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을 폭파시킨 뒤 총을 난사하며 몰로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을 포함해 1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은 이어 50명 이상의 쇼핑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테러를 자임한 조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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