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랄프 예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내무장관이 11일 새해맞이 행사 당시 쾰른에서 벌어진 집단 성폭력 등의 범죄는 북아프리카와 아랍 이민자 배경의 사람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거 내무장관은 이날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주의회 내무위원회 특별회의에 출석해 목격자 증언과 쾰른 경찰 보고, 연방경찰 정보를 근거로 판단할 때 이같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 내무부는 이와 관련 조사한 용의자 19명 중 10명이 난민신청자라고 의회에 보고했다. 또한 용의자 19명 중 14명은 모로코와 알제리 출신이었으며 어떠한 용의자도 쾰른에 주거지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보고됐다. 다만 그는 “그렇다고 모든 난민과 이민자들에게 일반적인 혐의를 두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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