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비상시에 보다 빠른 대피를 할 수 있는 선진국형 피난안전시설 확보에 나섰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 관내 746개 학교 전수조사 결과, 학교 건물의 중앙계단부분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쪽 끝에 계단이 없어 두 방향 이상 대피가 불가능한 건물이 3,844동 중 404동으로 10.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생안전을 위해 비상시 자동으로 개방되는 자동개폐출입구와 나선형 미끄럼틀 설치를 추진, 화재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2016년 10억원 투자(유치원 6교, 초등학교 11교)를 시작으로 대피능력, 층고 및 대피길이를 고려한 중장기 투자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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